美 기업들, IT 조직 4분의 1 영구 재택근무 고려

PwC·퀄트릭스, 기업 IT 임원 재택근무 계획 조사

컴퓨팅입력 :2020/12/04 15:59    수정: 2020/12/04 15:59

기업 내 IT 부서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조용한 영웅' 역할을 해왔고, 서서히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미국 회사의 IT부문 상당수가 해당 부서 직원의 4분의 1 이상을 재택근무 체제로 유지시킬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PwC와 퀄트릭스는 최근 공동으로 미국 기업들의 IT 부문 원격근무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최소 1천명 이상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의 IT 관련 임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IT 프로젝트에 얼마나 많이 투자했는지에 따라 상위, 중간, 하위의 세 그룹으로 나눠 응답률을 집계했다.

PwC·퀄트릭스, 기업 IT 임원 재택근무 계획 조사 결과.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 이상은 적어도 4분의 1 이상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체 IT 임원의 85%가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부분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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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로 보면 상위 그룹은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클라우드 및 고객 및 직원 경험에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위 그룹 기업들이 생산성 및 협업 도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편이었다.

미국 지디넷은 "선두 IT 조직은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클라우드 및 고객 및 직원 경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참여와 경험 투자는 기업의 문화뿐만 아니라 매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PwC·퀄트릭스, 기업 IT 임원 재택근무 계획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