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SW기업들 세계적 성장 적극 지원"

21회 SW산업인의 날 축사···석창규 대표 등 48명 훈포장 받아

컴퓨팅입력 :2020/12/04 15:30    수정: 2020/12/04 16:40

"디지털 뉴딜로 육성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비대면 산업 등은 모두 SW가 핵심입니다. 디지털 뉴딜을 발판으로 우리 SW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4일 서울 양재 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 장인수 인젠트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여인원을 최소화(수상자 대표 등 30여명)하는 한편 온라인으로 생중계(네이버·카카오티비 등)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을 비롯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1점) 등 총 48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SW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 신기술이 융합되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4일 열린 제21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오른쪽)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원격 근무, 원격 교육 등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SW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근간으로, 세계적으로 그 역할과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SW 산업 시장 규모도 지속 성장해 올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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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가 세계적 변화 추세에 대응해 국내 SW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올 6월에는 SW 산업인의 숙원인 SW진흥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이에 따른 하위법령 개정도 산업계 등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협조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개선된 제도 안착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향후 SW 시장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채현 데이블 대표, 윤풍식 국민 대표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평택대 정혜정 교수, 삼성전자 윤장현 전무 등 8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은 와이즈넛의 ‘WISE i Chat V2'가 대통령상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은 네비웍스의 ‘RealBX(Real Battle eXercise)’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