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PC, 업무 성과 높이고 스트레스 줄인다"

델테크놀로지스, 이모티브와 '브레인 온 테크' 연구 결과 발표

홈&모바일입력 :2020/12/04 12:27

델테크놀로지스가 IT 이용자 대상 스트레스 지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델테크놀로지스)
델테크놀로지스가 IT 이용자 대상 스트레스 지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델테크놀로지스)

델테크놀로지스는 4일 무선 뇌파 측정 기업인 이모티브(EMOTIV)와 IT 이용자 환경과 관련하여 공동 진행한 '브레인 온 테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브레인 온 테크'는 19-58세 컴퓨터 이용자 30명을 대상으로 시간적인 압박이 있는 환경 아래에서 까다로운 작업을 진행할 때 스트레스와 집중, 감정고조와 좌절 등을 측정한 실험이다.

"열악한 PC” 조건에서는 버그를 심어 품질이 낮고 안정성이 결여된 컴퓨터가, “우수한 PC” 조건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고성능 컴퓨터와 스크린이 지급되었다. 이들 PC를 이용할 때 실험 참가자들이 착용한 무선 헤드셋을 통해 수집된 뇌파 데이터가 분석되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우수한 PC 이용시 하루 8시간 근무에서 3시간, 시간당 23분, 주당 40시간 근무에서 15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또 새 컴퓨터를 받았을 때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것보다 더 고조된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인 온 테크' 주요 조사 결과. (자료=델테크놀로지스)

반면 열악한 PC 이용시는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능력에 관계없이 직원의 성과가 평균 30% 이상 낮아졌고 스트레스도 2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고연령일수록 젊은 세대 대비 생산성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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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들에 비해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고 회복하는데 3배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직원들의 웰빙과 업무 성과에도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Work from Anywhere’ 환경에서는 사람, 생산성, 건강, 웰빙이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는 임직원들에게 안정적이고 원활한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