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에 솔루션 공급

벤틀리 직원 4천명, 고객 여정 통합 관리 가능

컴퓨팅입력 :2020/12/03 16:55

고객경험관리(CRM) 전문 기업 세일즈포스는 벤틀리 모터스가 영업, 마케팅, 서비스 부문에서 개인화 및 고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 제품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벤틀리 모터스가 도입한 세일즈포스 솔루션은 ▲세일즈 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뮬소프트 ▲태블로 등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벤틀리 모터스는 단순히 제품과 공급망 개선에 몰두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과의 접점 확대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가 주가 될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세일즈포스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세일즈포스 로고

벤틀리 모터스는 세일즈포스 도입으로 6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4천여명의 직원들이 고객에 대한 ‘360도 통합 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고객 차량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축적, 관리 및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벤틀리 모터스는 세일즈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잠재 고객 및 기존 고객 접점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실시간 채팅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이메일, SMS 및 웹페이지 전반에 걸쳐 신규 차량 출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세일즈포스 뮬소프트와 태블로는 벤틀리 모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수백 개 이상의 기존 시스템 데이터의 통합 및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시장에 위치한 자동차 대리점들이 고객의 선호도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벤틀리 모터스는 2030년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화를 실현하기 위해 태블로를 기반으로 진척도 측정, 지속가능성 확보 등과 관련된 지표를 추적 및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아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모터스 회장은 “벤틀리 모터스는 10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우리의 가치와 비전을 세일즈포스의 기술력과 결합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고객 접점을 형성하고,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보다 긴밀하고 지속가능한 고객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벤틀리 모터스는 한 세기 이상 럭셔리 자동차의 가치를 정립해온 기업이다”며 “미래의 성장을 위한 사업 재구상 과정에서 고객에게 지속가능하고 연결되며, 완전히 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벤틀리 모터스의 여정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