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SPC 따냈다

‘더 그랜드’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컴퓨팅입력 :2020/12/01 18:45    수정: 2020/12/01 18:54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SPC 민간부문 사업자 공모에서 한화에너지가 대표사로 참여한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에 걸쳐 사업계획서 검토와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원 전경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SPC는 공공부문 사업자(한국수자원공사·부산광역시·부산도시공사)와 민간부문사업자(더 그랜드 컨소시엄)로 구성된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SPC를 출범할 계획이다.

더 그랜드 컨소시엄은 한화에너지와 NH투자증권·한화손해보험 등이 대표 3사로, 네이버클라우드·대림건설·알엠에쓰컨설팅·윈스·티라유텍·금강공업·데이터얼라이언스·크로센트·젤릭스·디토닉·오토노머스에이투지·크레스프리·아토리서치·래디우스랩·다래파크텍·클로봇·에이에스티홀딩스·주인정보시스템·이드웨어·빈센·지아이테크·아이씨티웨이 등이 주주사로 참여했다.

알엠에쓰컨설팅은 더 그랜드 컨소시엄의 전체 총괄 PM을 맡아 왔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네이버는 기술협력 플랫폼 사업자로 참여하고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기관 영역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들어설 부산시 강서구 세물머리지구

더 그랜드 컨소시엄은 국내 스마트시티·신재생에너지·시스템·서비스 분야 등 글로벌 선두 대기업 노하우와 중소기업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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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인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서 민·관 협상에 임해 민간부문 SPC를 수립해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해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SPC가 본격 출범하면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혁신서비스가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선도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