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익스플로러 11' 퇴출 작업 시작...팀즈서 지원 종료

2021년 8월17일까지 단계적 추진…크로미엄 엣지로 브라우저 사업 일원화

컴퓨팅입력 :2020/12/01 11:2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 기술지원 종료 작업을 시작했다. 자사 협업 플랫폼 '팀즈'부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부터 IE 11 지원이 종료됐다.

지난 8월 MS는 1년 뒤인 2021년 8월17일까지 IE 11에 대한 기술지원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팀즈에서의 지원 종료는 당시 발표한 기술지원 종료 과정의 첫 단계다.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IE 11을 통해 해당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후 내년 3월9일에는 구형 엣지에 대한 기술지원을 중단하고,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8월17일이 되면 MS365 서비스에서도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하는 브라우저가 크로미엄 기반의 신형 엣지로 통합되는 셈이다.

인터넷익스플로러

MS는 기술지원을 단계적으로 종료하는 것과 함께, IE 사용자를 신형 엣지로 옮기려 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엣지 87 버전에 IE를 사용하려 하면 엣지로 웹사이트를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약 IE와 호환되지 않는 1천200개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경우 활성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형 익스플로러 지원 중단 계획(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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