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남 고흥 남정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언택트 준공식' 눈길

'국내 수상태양광 최대규모' 25MW급 설비 구축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1 10:02

한국중부발전은 ㈜탑인프라와 지난달 30일 전남 고흥군 남정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전소 소개와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윤을진 탑인프라 부회장, 김승남 국회의원의 축사를 영상으로 재생했다.

남정수상태양광발전소엔 국내에 설치된 수상태양광으로는 최대 규모인 25메가와트(MW)급 설비가 구축됐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3만5천770메가와트시(MWh)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약 1만3천여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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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은 2018년 전남지역 태양광 전문기업인 탑인프라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6월 발전소 공사에 착수해 지난 10월 준공했다. 공사기간 중엔 지역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업체를 활용한 지역 경제활성화와 갈대밭 생태보존을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 선도기업으로 국민과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