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근무로 달라진 HR 트렌드…"오라클 HCM, 매분기 신기능 업데이트"

한국오라클, 뉴노멀 시대 HR 트렌드 웨비나 진행

컴퓨팅입력 :2020/11/27 16:57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의 원격근무 도입이 늘면서, 인사 관리(HR) 담당자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일부 혹은 전체 직원이 원격근무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개개인별 출퇴근 시간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문제부터 ▲업무 능력 측정 ▲신입 직원 온보딩 교육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한국오라클은 지난 26일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뉴노멀 시대의 진화하는 인사관련 트렌드를 소개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에서 딜로이트 이승배 상무는 코로나19로 촉발한 HR의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업무, 인력, 업무환경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원격근무시 인사담당자가 고려해야할 점.

이 상무는 HR 담당자들이 새롭게 뜨는 업무와 직무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부터 뒷받침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래야만 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다루는 정보나 몸 담는 물리적 공간을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 상무는 “보다 민첩한 조직에서는 프로젝트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직고용 뿐만 아니라 긱 워커, 아웃소싱, 크라우드 소싱 등 다양한 형태의 고용이 등장하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HR 시스템의 필요성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업무환경이 분산되고 비대면화 하면서 명확한 목표와 결과물에 대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협업툴 등 IT 지원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질로 “조직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일부 권한을 이양하며 지속적이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고 이 상무는 강조했다.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HCM 데모. 오른쪽 파란색 네모 화면에 해당 솔루션 창.

한국오라클 진중현 상무는 뉴노멀 시대 HR 트렌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사 HR 솔루션인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HCM’에 대해 소개했다.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HCM은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하는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HR 헬프 데스크, 건강 및 안전, 복리 후생, 급여, 노동 시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동기화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HR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다.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HCM은 하나의 웹 코드베이스 기반으로 설계돼 모바일이나 PC에서 같은 UI로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회사 출퇴근 시에는 직접 출퇴근 카드를 태깅하지 않아도 모바일 NFC나 GPS로 연동해 쉽게 직원 동선 및 출퇴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직원의 안전 및 건강 관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정’ 기능이 탑재됐다. 사무실에 다시 복귀한 직원의 온보딩이나 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자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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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상무에 따르면 회사가 고객들에게 이 제품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사내에서 먼저 사용성을 인정받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에 오라클은 145개국 14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HCM 클라우드를 쓰도록 했다. 내부적으로 디지털 역량과 지능형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 향상, 데이터 통찰력 기반의 의사 결정 개선, 변화에 대한 비즈니스 민첩성, 직원 만족도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진 상무는 “오라클은 고객과 직원을 하나로 보고 있기 때문에 탁월한 직원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분기별로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HR 기능을 받아보면서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