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삽입 의료기기용 나노발전소자 등 10대 나노기술 선정

산업부, ‘2020 나노융합성과전’ 개최…나노기술·산업 유공자 포상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6 14:46

‘인체삽입 의료기기용 나노발전소자 기술’ ‘전기차 효율 향상을 위한 나노발열소재 기술’ 등 2020년도 10대 나노기술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 나노융합성과전’을 개최하고 2020년도 10대 나노기술을 발표하고 유공자에게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노분야 기초원천기술과 산업화유망기술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한 올해 10대 나노기술 가운데 대표기술 2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기초원천기술은 성균관대 김상우 교수가 초음파로 유도되는 정전기로 발전과 충전이 가능한 ‘나노발전소자 기반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충전 기술’을, 산업화유망기술은 김윤진 테라온 대표가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 향상 위한 ‘나노탄소 기반 고효율 발열소재 및 유연 필름히터 기술’을 발표했다.

2020년도 10대 나노기술

또 나노융합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LG화학 김세현 팀장, 코스마 김기복 대표, 포항공과대학교 강민식 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최지섭 선임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서울대 김진영 교수, 세종대 이내성 교수,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김준현 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오재섭 책임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숙명여대 이다진 학생(나노영챌린지2020 최우수상)과 전북대 임태권 학생(나노소자 콘테스트 최우수상)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대주전자재료 오성민 전무는 ‘배터리시대, 나노융합소재의 발전 전망’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나노기술이 우리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에서 바이오·에너지·환경 등으로 융합분야가 확대되는 나노기술이 한국형 뉴딜, 탄소중립 추진, 빅 3 산업(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육성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나노융합 기술은 그 동안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상호 협력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라며 “내년 초 수립 예정인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마련에 많은 전문가가 참여했는데 정책시행 과정에서도 나노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