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NC 구단주, KBO 리그 첫 우승에 집행검 뽑아

2011년 구단 창단...9년만에 우승 쾌거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5 09:07    수정: 2020/11/25 19:54

NC다이노스가 창단 9년만에 KBO 리그 첫 정상에 오른 가운데, NC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NC) 대표의 집행검 세러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NC구단의 야구단 NC다이노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에 승리하며 최종 우승컵을 안았다.

이에 따라 NC구단은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9년만에 처음 KBO 리그의 정상 자리를 차지하게됐다.

NC구단이 창단 9년만에 KBO 시즌 첫 우승을 했다.

눈길을 끈 것은 우승 직후 등장한 집행검이다. 집행검은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최고가 희귀 아이템이다. 집행검이 구장에 등장하자 게임 이용자들은 환호하기도 했다.

김택진 NC구단주와 구단 선수, 관계자들은 집행검을 들고 환호하며 리그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집행검은 한국시리즈 전 제작됐다고 알려졌으며,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우승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게 됐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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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팀이 집행검을 높이 들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우승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들뜬 분위기다. 우승 기념 인게임 선물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NC다이노스 우승 기념 선물은 PC 게임 리니지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에 추가된 상태다. 추후 다른 게임에도 기념 선물이 제공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