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 코로나19 재확산에 출근일 단축

넥슨, 엔씨, NHN, 스마일게이트 1주 2~3일 재택 근무 시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3 17:26    수정: 2020/11/23 19:05

주요 게임사들이 전사 재택 근무로 전환하거나, 정상 출근일을 단축하고 재택 근무 일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데 따른 것이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NHN,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웹젠 등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앞두고 재택 근무일 확대 등 추가 대응에 나섰다.

주요 게임사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앞두고 근무일 단축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먼저 넥슨 측은 기존 1주 1일 재택 근무에서 당분간 1주 2일 재택 근무로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추기로 했다. 

또한 엔씨소프트, NHN, 스마일게이트 등은 다음 달 7일까지 정상 출근과 재택 근무를 병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 넷마블은 1주 2일, NHN는 1주 3일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이와 다르게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 웹젠은 이번 주까지 전사 재택 근무로 전환한 상태다. 이들 게임사는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지켜보며 재택 근무 기간 연정 등 추가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여기에 펄어비스, 위메이드, 베스파, 라인게임즈 등도 재택 근무 시행을 두고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맞춰 다시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게임사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