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비영리 실무 담당 중간관리자 30명 선발해 7개월 교육

중기/벤처입력 :2020/11/23 10:54

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산나눔재단 사옥에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9기 30명 수강생의 7개월 전 과정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날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현직 비영리 활동가의 경영 능력과 리더십,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아산나눔재단이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9기에는 비영리 및 사회적경제 조직에 종사하는 현직 중간관리자 30명이 선발돼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9기 수료식 진행 현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활동 기간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형태로 전개됐다. 기존 대면 발표와 토론은 온라인 생산성 도구, 영상자료를 활용해 진행했으며, 온라인 환경에서도 팀 구성과 토론, 정보 공유와 발표 등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 현지 탐방 형식의 해외방문연구조사는 국내 필드트립과 워크숍 등으로 대체했다.

수료식에 앞서 7개월 간 수행한 프로젝트 발표도 진행됐다. 국내 장애아동 놀 권리 증진, 친환경 포장 택배문화 확산,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청년 마음건강 돌봄, 노인 보행자 배려 지역사회 조성 등 팀별로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도출했다. 프로젝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팀에게는 최우수상이 수여됐으며, 아카데미 과정 전체를 훌륭하게 소화한 6인에게는 '프론티어상'이 돌아갔다.

관련기사

프론티어상을 수상한 9기 수강생 김민영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본부장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9기 과정은 끊임없이 도전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시기 아낌없이 지원해준 아산나눔재단에 감사하며, 이곳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며 겸손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예측불허의 사태에서도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전 과정을 완수한 9기 수강생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비영리 분야 중간관리자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지속적 역량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