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깃발"

'미래모빌리티포럼' 19일 서울 롯데호텔서 창립 총회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0 13:09    수정: 2020/11/23 08:06

미래모빌리티포럼이 1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앞줄 오른쪽에서 4, 5번째가 초대 공동의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
미래모빌리티포럼이 1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앞줄 오른쪽에서 4, 5번째가 초대 공동의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청사진의 결정판이랄 수 있는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래모빌리티포럼’이 출범했다.

19일 서울 잠실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포럼 공동의장으로 추대된 안문석 고려대 교수,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황기연 홍익대 교수, 정진욱 성균관대 교수 등 정·관·산·학 관계자들이 참석, 창립총회를 갖고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 미래 산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국회에서도 이광재, 허영, 송기헌, 이철규, 권성동 의원 등이 영상 메시지와 서면 축하를 통해 포럼의 창립과 발전에 뜻을 모았다.

이날 창립식은 초대 공동의장으로 선임된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와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개회 및 환영사를 비롯해 임철호 한국우주항공연구원장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임 원장은 “UAM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매우 유망한 미래 먹거리라는 인식 때문에 세계적으로 무인기술 개발, 서비스 공급자 출현 등이 러시를 이루면서 ‘UAM 열풍’이 불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관계 부처 합동으로 UAM 산업육성 종합로드맵를 수립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미래모빌리티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강원도와 교통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은 상호협력과 지원을 위한 MOU를 맺고 다가오는 e모빌리티 시대를 적극 견인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미래모빌리티포럼은 앞으로 이사회와 사무국, 운영위원회를 두고 기술과 정책, 사업화 분과위원회를 구성, △e모빌리티 산업 확대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 △기술 개발 및 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가 풀 구성 △e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전략 마련 △국내외 e모빌리티 관련 동향 분석 및 정보 공유 △코로나19 이후 미래모빌리티 역할 등 포럼의 지향성과 방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포럼은 특히 제조·유통·국방·교육·문화·교통 등 e모빌리티의 산업 생태계는 물론 앞으로 다가올 e모빌리티의 라이프, 소사이어티, 컬처의 등장에 따른 법과 제도, 산업 표준, 윤리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안을 마련,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공동으로 눈앞에 다가온 e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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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석 초대 의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블록체인, 전기차(자율자동차 포함)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 및 제품들이 이모빌리티에서 융합돼 새로운 미래 세상을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미래모빌리티포럼은 눈앞으로 다가온 이 같은 신세계를  연구하고 선도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춤추는 광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문순 의장도 “4차 산업혁명을 추동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며 “강원도가 e모빌리티의 테스트베드가 돼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세상을 열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모빌리티 창립 기념 토론회에서 안문석 공동의장, 김명준 ETRI 원장, 임철호 항우연 원장, 황기연 홍익대 교수,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왼쪽부터)이 e모빌리티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