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로 재정의 된다”

[ACC+ 2020] 뉴타닉스코리아 김정훈 세일즈엔지니어 매니저

컴퓨팅입력 :2020/11/19 16:11

“지금까지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장비를 결합한 통합 인프라 환경인 하이퍼컨퍼지드인프라(HCI)를 의미했다. 우리는 이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HCI)로 재정의하려 한다”

뉴타닉스코리아 김정훈 세일즈엔지니어 매니저(상무)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7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 플러스(ACC+2020)'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꿈을 실현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뉴타닉스는 2011년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장비 등을 통합한 HCI를 처음 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 기업이다.

뉴타닉스코리아 김정훈 세일즈엔지니어 매니저(상무)

이 기업은 HCI를 제시한지 약 9년 만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라는 단어로 재정의에 나선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업무환경이 전환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김정훈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5~10년 사이에 이뤄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이 6개월 만에 이뤄질 정도로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업에선 변화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만 최근 진행한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IT기업 의사결정자 중 95% 이상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이점을 알고 있지만, 도입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뉴타닉스는 서비스와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일종의 멀티클라우드 IaaS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과 퍼블릭 등 사용 중인 모든 클라우드를 통합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

이 위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가상머신(VM), 컨테이너, 운영도구, 보안 솔루션을 통합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가 구축된다.

구축된 HCI위에서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모든 워크로드와 데브옵스 환경, 가상데스크톱(VDI),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등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정훈 상무는 “통합된 클라우드 운영과 관리를 위해선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를 가상화해 어디서나 운영하고 구동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더불어 모든 클라우드에서 동일한 운영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 위해선 엣지, 퍼블릭, 프라이빗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통합하는 하나의 표준을 정의해 항상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를 통합하기 위한 표준으로 아크로폴리스OS(AOS)라는 클라우드OS와 아크로폴리스하이퍼바이저(AHV)를 활용한다.

김 상무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AOS와 AHV를 설치하면 모든 클라우드를 하나로 연결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클러스터(clusters)라는 서비스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어느 클라우드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한 기업은 필요한 만큼 소프트웨어정의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연결된 모든 클라우드는 프리즘을 통해 통합 관리한다. 더불어 각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도 제한 없이 연결해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

김정훈 상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적용 사례로 신세계아이앤씨를 소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의 중앙집중식 프리즘 콘솔을 활용해 관리 유연성을 확보하고, 리테일 산업 특성에 맞춰 시스템 업데이트, 트래픽 급상승 대응도 무중단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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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업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그룹 클라우드를 자동화하기 위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포털을 준비 중이다.

김정훈 상무는 “HCI는 더 빠르고 어디서나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라며 “뉴타닉스는 고객이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인프라를 자동화하고 안정성 있게 고성능으로 제공하고 운영하려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