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1년은 게임산업 재도약 기회...콘솔-아케이드 지원 강화"

예비창업자와 인디게임사 지원사업도 약속

디지털경제입력 :2020/11/18 17:27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마주한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새로운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콘솔과 아케이드 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차관은 18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영우 차관은 "게임산업도 비대면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기회로 활용해 큰 성과를 거뒀다. 33개 상장 게임기업의 매출은 24%가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94% 증가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다소 멀어질 수 있는 국민들을 이어줄 수 있는 대표 콘텐츠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차관.

더불어 "정부는 게임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예비창업자와 인디게임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게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준비하겠다. 특히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신기술 기반 게임이 개발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게임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콘솔과 아케이드 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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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우 차관은 "콘솔과 아케이드 시장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된 게임이 콘솔로 다시 제작되어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도 펼치겠다"라며 "아케이드 게임도 가족중심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행성 논란에서 벗어나 잠재적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1년은 게임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비대면으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게임산업이 국가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