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3분기 영업손실 35억…적자전환

컴퓨팅입력 :2020/11/17 09:51

콤텍시스템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천436억 원, 영업손실은 3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와 함께 베스트데이터의 매출을 본격화하여 빠르게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기준 민간 데이터센터 90개, 공공 데이터센터 68개로 집계됐다. 2025년까지 신규 구축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32개이며, 상업용 데이터센터 규모는 연평균 15.9%씩 증가할 전망이다.

콤텍시스템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콤텍시스템이 공급하는 베스트데이터의 AI 전용 스토리지의 사용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콤텍시스템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일환인 인공지능(AI)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증가와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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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인공지능(AI) 스토리지 전문 기업 베스트데이터(VAST Data)의 AI 전용 스토리지 국내 독점 공급 계약과 함께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AI 데이터센터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3분기에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 관련 AI데이터센터 진출과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영업망을 선도하기 위해 인적·물적 투자를 확대했다”며 “기존 네트워크 중심의 사업을 질적 향상과 함께 성장을 본격화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