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C제일은행, 5G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 선보여

SC제일은행 모바일 OTP 서비스에 SKT 양자보안 기술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0/11/17 09:02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C제일은행과 손잡고 5G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는 SK텔레콤 전용 단말기인 ‘갤럭시A 퀀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양자보안 기반의 모바일 OTP(6자리 숫자)로 비대면 가입, 계좌 개설, 송금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

갤럭시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양자 난수로 SC제일은행의 모바일 OTP 생성 과정을 암호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는 원리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양자보안 모바일 OTP(6자리 숫자)로 비대면 가입, 계좌 개설, 송금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지난 5월 출시된 갤럭시A 퀀텀은 약 6개월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금융, 인증, 블록체인 분야 전반에 양자 보안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A 퀀텀은 양자보안 기반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관련 서비스들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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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비대면 채널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래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안”이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편의와 디지털 혁신은 물론 정보 보호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명진 SK텔레콤MNO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의 세계적인 양자보안 기술은 이미 이용자의 일상 속에 들어와 있다”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모든 IC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자보안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