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1000마력 PHEV 컨버터블 ‘SF90 스파이더’ 공개

3개의 전기모터와 V8 터보엔진 결합

카테크입력 :2020/11/13 08:30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F90 스트라달레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를 12일 오후(한국시각) 공개했다.

SF90 스파이더는 세그먼트 최강의 성능을 가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버터블 슈퍼카다. 

특히, SF90 스트라달레가 세운 기록적인 성능과 혁신에 페라리의 상징인 접이식 하드톱(Retractable Hard Top, RHT)까지 더해 주행의 생생함과 스릴을 보다 강렬하게 선사한다.

SF90 스파이더는 3개의 전기모터와 V8 터보엔진의 결합으로 1000마력까지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마네티노를 통한 전력제어 시스템

SF90 스파이더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출력 780마력의 V8 터보엔진과 총 220마력의 3개의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총 1000마력을 발휘한다. RAC-e(전자식 코너링 제어 장치)가 연결된 두 개의 모터는 앞차축에,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모터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자리잡았다.

주행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전력을 제어하는 정교한 제어로직 덕분에 운전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왼쪽에 추가된 e마네티노를 통해 eDrive, Hybrid, Performance, Qualify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성능을 다루기 위해 사륜구동이 채택됐다. 또한, 섀시와 차체는 탄소섬유 등 고성능 소재를 적용하고, 모든 구동계의 중량 및 무게중심을 낮춰 최고의 성능을 구현해냈다. 이 결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단 2.5초, 200km/h까지는 단 7초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페라리는 기존의 제어로직의 통합 및 개발을 통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위한 eSSC(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 electronic Side Slip Control)을 개발했다. eSSC는 차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륜모터를 통해 양쪽 앞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을 통해 코너 탈출 및 한계상황에서도 운전자가 확신을 가지고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250km/h 주행시 390kg의 다운포스를 형성하며 기록적인 공기역학 수치를 보여준다. 페라리의 특허기술로 주행상황에 따라 후면 다운포스를 조절하는 ‘셧오프 거니(Shut-off Gurney)’와 F1 기술에서 차용한 윙 형태의 요소가 적용된 기하학 구조의 단조휠 등 새로운 솔루션을 비롯, 전면 차체 바닥의 보텍스 제너레이터 등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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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가격과 국내 판매 계획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