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올 3분기까지 누적 1천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10억원으로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297억원으로 11.4% 감소했다.
동양생명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험이익을 바탕으로 1천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동양생명은 3분기까지 3조9천424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는데, 그 중 보장성은 1조7천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확대됐다. 보장성 APE(연납화 보험료)도 3천801억원으로 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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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양생명의 총자산은 5.8% 늘어난 35조5천718억원, 운용자산은 4.9% 증가한 30조7천7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전분기 대비 21.8%p 상승한 239%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이어가면서도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