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접속 오류로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이번 사태는 한국 뿐 아니라 북미,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남미 등 전 세계에서 고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오후 7시23분(이하 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23분) “지금 유튜브에서 동영상 재생이 잘 안된다면, 당신만 겪는 건 문제는 아니다. 우리 팀은 현재 그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모니터링 전문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무렵부터 유튜브 접속 오류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유튜브 접속 오류는 북미를 비롯해 영국, 서유럽 뿐 아니라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남미 등 전 세계 전역에서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한국에서도 유튜브 접속 오류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많은 이용자들은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하려고 하면 접속 지연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가 계속 뜨면서 재생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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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튜브 접속 오류는 데스크톱PC, 모바일 앱 뿐 아니라 크롬캐스트 등으로 연결된 TV 기기에서도 발생했다. 유튜브 광고 역시 재생되지 않았다.
유튜브가 전세계적인 규모로 접속 지연 오류를 겪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편이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 2018년 10월 전 세계에서 90여 분간 유튜브 접속 오류가 발생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