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SQL, 싱글스토어로 사명 변경

컴퓨팅입력 :2020/11/11 16:58

에이플랫폼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MemSQL가 싱글스토어(SingleStore)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싱글스토어는 단일 플랫폼에서 트랜잭션과 분석 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다. 기업이나 조직이 애플리케이션의 대량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표준 SQL 기반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싱글스토어는 기존 RDBMS보다 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더욱 단순화할 수 있다. 뱅크오프아메리카, GE, 버라이즌, 삼성전자, 우버 등과 같은 기술 선도기업들이 도입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싱글스토어

싱글스토어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에이플랫폼의 한정희 대표는 현재 많은 국내 기업들이 매우 복잡 다양한 업무환경을 수용하기 위해 싱글스토어와 같은 단일 데이터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으로 클라우드로의 급격한 이동이 일어나는 언텍트 시대의 요구에 가장 부합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싱글스토어의 특징으로는 인 메모리와 디스크 모두를 활용하여 대량의 복잡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하며, 표준 SQL를 통해 다루기 어려운 NoSQL의 단점을 극복하고 기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해결하지 못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일례로 금융기업의 경우 마이 데이터 사업을 비롯한 의심거래탐지(FDS), 자금세탁방지(AML)나 마케팅분야에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고, 제조 기업의 경우에도 생산과정에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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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국내 많은 기업이 표준 SQL을 기반으로 인 메모리와 디스크방식을 동시에 지원하여 대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가 가능한 싱글스토어 DB에 관심 갖고 있고 이미 국내 금융, 이커머스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기업이 도입적용 중이다.

퀸텟시스템즈의 박성용대표는 “기존 고객들의 CRM 영역의 실시간 분석 및 마케팅 요구 수용을 위해 면밀한 검토와 성능 테스트를 통해 자체CRM 솔루션인 아이시그널(iCIGNAL)에서 싱글스토어로 대체 적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