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광주서 AI 인력 양성한다

광주시와 MOU 체결…"별도 법인 설립도 검토"

컴퓨팅입력 :2020/11/10 16:25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광주광역시와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4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를 AI와 접목시키며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한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와 광주광역시는 이번 MOU를 통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활동을 전개한다. 양질의 AI 학습 데이터와 인프라 자원을 공유하여 활용하고, AI·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와(오른쪽)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I 산업 성장을 이끌 우수 AI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붙인다. 이글루시큐리티는 광주 지역 AI 인재 육성을 위해 현 광주 지역 사무소를 확대하거나, 별도 법인을 광주에 설립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와 AI 교육과 연계 채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AI 스타트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AI 분야 특허 경진대회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 광주가 AI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해 나가면서 세계적 AI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AI 유치 기업과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체계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데이터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AI 기술과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광주광역시와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 조성과 우수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