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 채용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80명도 별도로 채용

IBK기업은행이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은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총 5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신설된 ‘금융전문’ 분야는 IB(투자은행)와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재무회계 등 직무를, ‘글로벌’ 분야는 해외사업 관련 직무를 맡는다.

특히 기업은행은 고졸 인재 채용을 3년 만에 재개했다. 고졸 인재가 설 자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공고와 홍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입행원 공개채용 안내영상은 오는 12일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대상 채용도 별도로 진행 중(16일까지 접수)이다. 장애인은 35명, 보훈대상자는 45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3.4%를 달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동계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250명으로, 이달 채용공고가 게시된다. 근무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약 7주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국면 속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포용적 시선에서 사회곳곳을 살펴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