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LSK글로벌PS에 전자서명 서비스 '어도비 사인' 공급

코로나19로 비대면 임상시험 업무에 필요성 증가

컴퓨팅입력 :2020/11/05 18:24

어도비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LSK 글로벌 PS'에 자사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인 어도비 사인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CRO 기업들도 비대면 환경에서 차질 없이 임상시험 업무를 이어가야 한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신약개발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LSK 글로벌 PS는 기존 결재 방식에서 탈피해 이번 어도비 사인을 도입했다. 편의성은 물론 제약산업에 요구되는 FDA 21 CFR Part 11과 같은 글로벌 보안 표준 등을 준수하는 점에서 어도비 사인을 채택했다.

어도비 로고

LSK 글로벌 PS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 부서에 어도비 사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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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 글로벌 PS 임상데이터 관리본부 이정민 상무는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전자 서명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선도의 기관으로서 전자 서명의 도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였다”며 “어도비 사인은 LSK 글로벌 PS가 비대면 환경에서 성공적인 임상시험 업무 수행을 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으로, 업계 선두의 CRO로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산업 전반에서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져감에 따라 고객 만족도와 비즈니스 연속성, 민첩성 향상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어도비가 LSK 글로벌 PS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도비는 모든 산업군에 있는 다양한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협업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