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호출어에 '새미야'를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 태블릿 등 모든 제품군에 해당 호출어를 적용할 전망이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AI 스피커인 갤럭시홈미니를 시작으로 모바일, 태블릿 등 모든 제품군에 새로운 호출어인 '새미야'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9일 자사 AI 스피커인 갤럭시홈미니에 '새미야' 호출어를 추가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갤럭시홈 미니 호출어는 '하이 빅스비' 또는 '빅스비'만 있었다.
빅스비는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 서비스로, '빅스비'라고 부르고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실행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호출어 추가로, 갤럭시홈미니에서는 '새미야'라고 불러도 동일한 기능이 실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떻게 편안하게 호출을 가능하게 할지 연구하던 과정에서 '새미야' 호출어를 적용하게 됐다"며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새미야' 호출어 적용은 갤럭시홈미니에만 우선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자사 모든 제품군에 '새미야' 호출어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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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고객 채널을 통해 빅스비 사용자의 고객의소리(VOC)를 센싱, 분석하고 있다"며 "호출어 개선 역시 검토 사항 중 하나로, 향후 모바일, 태블릿 등 모든 제품군에 '새미야'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홈미니는 현재 정식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국내에서 사은품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갤럭시홈미니는 지난 갤럭시S20 출시 당시,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 사은품으로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현재로서는 갤럭시홈미니 정식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