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영업익 1686억…전년 比 20.2%↑

해외사업 부문 46.7% 증가로 분기 실적 견인

코웨이가 해외 사업 순항으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8천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천686억원, 1천16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20.2%, 5.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 3천748억, 영업이익 4천766억으로 전년 동기 각 6.8%, 15.2% 늘었다.

코웨이 CI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다소 부진했다. 렌탈 판매량 역시 전년동기 대비 26.6% 감소한 28만 5천대를 기록했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 렌탈 계정은 1만 1천대 순감했다.

국내에 비해 해외사업 부문 실적이 돋보였다. 코웨이의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46.7% 증가한 2천71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 국내외 총 계정 수는 국내 계정 순증은 감소했으나,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만 계정이 늘어난 810만 계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코웨이는 3분기에 CS닥터 총파업,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국내 사업에 큰 어려움을 주었다"며 "이를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만회해 매출과 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