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도시가스 요금, 카톡으로 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삼천리 챗봇 개편 지원

컴퓨팅입력 :2020/11/04 15:13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경기·인천 지역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와 협력을 맺고, 카카오톡으로 도시가스 요금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한 ‘삼천리톡' 개편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삼천리톡은 전입, 자동이체 신청, 요금 조회, 요금 납부, 안전점검, 전출 등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무를 상담원과 전화 연결 없이 카카오톡으로 24시간 확인 및 처리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 본인 인증을 통해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삼천리를 검색하거나 수령한 고지서의 QR코드를 활용해 삼천리톡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 고지서를 알림톡으로 받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삼천리톡은 챗봇의 일종으로, 향후 이용자의 챗봇 사용 행태를 면밀히 분석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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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도 지역 도시가스 업체 7곳을 자회사로 둔 SK E&S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력으로, 요금 납부가 가능한 챗봇 '도시가스톡'을 출시를 한 바 있다. SK E&S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산도시가스, 충청에너지서비스, 영남에너지서비스, 전남도시가스, 강원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 등이 도시가스톡을 통해 관련 업무를 지원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챗봇을 활용하면 기업은 도시가스 사용량, 고객 사용 패턴 등을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고 고객은 보다 편리하게 24시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다양한 기업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