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학안전주간…안전관리 발전방향 모색

4~5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서 행사 열어

디지털경제입력 :2020/11/03 12:00    수정: 2020/11/04 16:34

환경부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함께 더 나아가는 화학안전'을 주제로 제1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학안전주간은 정부·학계·산업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학술회의(포럼)와 강연회, 화학안전에 대한 어린이 교육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환경부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과 미래세대의 화학 안전을 위한 정부·기업의 역할을 확인하고 차질없는 이행 방안 등을 포함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비대면 위주의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 장면은 환경부 유튜브·페이스북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질의를 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주간 첫 날인 4일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화학안전주간 개회식'과 '화학안전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개회식은 그동안 현장에서 화학안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행사의 출범을 알리는 마중물 영상 상영, 미래세대의 화학안전구현을 위한 편지 낭독, 뒤이어 정부·산업계·시민사회·미래세대가 참여하는 화학안전실천 다짐 연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화학안전 정책토론회에선 학계·산업계·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전문가 8명이 모여 '화학물질 등록·평가 등에 관한 법률' 등 화학3법의 발전방향과 이행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인 5일엔 같은 장소에서 '생활 속 화학물질 다이어트 강연', '유자(유해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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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 환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예방수칙 영상은 ▲화학사고 신고방법 ▲화학사고 시 현장 대피 방법 ▲생활화학제품 바르게 사용하는 법 등으로 구성됐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제1회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산업계와 국민들이 화학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기업·국민이 화학안전을 위해 함께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