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엔 SDGBI 글로벌 지수 1위 선정

2년 연속 1위 그룹 편입…네슬레·테슬라·아디다스·화이자와 같은 그룹

방송/통신입력 :2020/11/01 09:00    수정: 2020/11/01 09:09

KT(대표 구현모)가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300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SDGBI 국내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글로벌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KT와 함께 1위 그룹에 선정된 기업은 총 8곳으로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 네슬레, 전기차 기업 테슬라,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 케링그룹, 세계적 패션기업 H&M, 글로벌 투자 금융기업 블랙록 등이다.

KT에 따르면 협회는 회사가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활동을 통해 노사가 SDGs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점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하는 AI 기술을 개발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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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벌지수에서 KT가 선정된 1위 그룹과 최우수그룹, 상위그룹 등은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며, 협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서’도 수여된다. 또 매년 5월 발표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의 파트너기업으로 추천된다.

KT는 “이번 SDGBI 글로벌지수 1위 그룹 선정은 그동안 KT노사가 SDGs이행과 글로벌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평가”라면서 “2년 연속 글로벌 1위 그룹 선정이라는 위상에 맞게 향후 KT의 5G와 AI 기술로 국내와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