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의료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컴퓨팅입력 :2020/10/29 11:1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의료 전용 버티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료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포 헬스케어(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를 정식 출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티컬 클라우드는 특정 비즈니스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이다. 각 분야에 따라 적합한 기능, 리소스, 애플리케이션 등의 요구사항을 최적화해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포 헬스케어(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지난 5월 빌드2020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포 헬스케어는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와 개선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자는 모바일앱 등을 통해 의료팀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치료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만족도 등을 통해 의료 팀에 치료에 의사를 표현하고 치료 계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의료팀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심층 분석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우선순위 알림, 스마트카메라, 메신저, 팀즈 등의 기능을 통해 의료팀 간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IoT 및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입원 환자 및 원격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장애 및 만성 질환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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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포 헬스케어는 파워앱스와의 연계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의료 업무환경을 개선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톰 맥기네스 월드와이드 헬스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는 의료산업과 의료서비스 제공 방식의 변화를 가속화했다”며 “우리는 전 세계 의료 기관이 더 나은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기능을 구축하고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