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3Q 영업익 4700억...전년比 59.83% 감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0/29 09:10    수정: 2020/10/29 09:18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4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디스플레이 사업(삼성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으로 매출 7조3천200억원, 영업이익 4천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9.83%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6.67%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3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TV·모니터용 패널 판매가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CI.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품목별로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가 늘면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초대형 TV, 고성능 모니터 패널 판매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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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략으로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고객사 요구에 차질없이 대응하면서 신기술 기반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에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적기 개발해 프리미엄 TV 제품군 내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