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공개...스포츠 패키지 전용 스티어링 휠 탑재

연내 출시 예정, 총 3종류의 파워트레인 갖춰

카테크입력 :2020/10/29 09:06    수정: 2020/10/29 17:28

제네시스가 올해 출시할 중형 SUV GV70(지브이세븐티)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공개했다.

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중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이다. 또 이 차량은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제네시스 두번째 SUV 모델이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기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두 줄 쿼드 헤드램프 아랫쪽으로 제네시스의 상징인 크레스트 그릴을 집어넣은 점이 특징이다. 차량 뒷쪽도 얇은 쿼드램프가 적용됐다.

실내 구성은 전반적으로 GV80과 유사해 보이지만 센터페시아 아랫쪽에 유선형의 엠비언트 라이트 라인과 공조장치 부분에 LCD(액정표시장치)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에 있는 조작버튼 수를 최대한 줄였다는 것이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일반형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뒷모습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실내 공조장치에는 LCD 터치패드가 들어가있다. (사진=제네시스)
조수석 측면에서 바라본 제네시스 GV70 실내 (사진=제네시스)

GV70는 GV80과 달리 두 종류의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일반형은 기존 GV80과 거의 같은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지만, 스포츠 패키지가 선택되면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스포츠 패키지 사양은 지-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 21인치 휠이 들어간다. 또 콘솔과 도어에는 카본 파이버 재질이 탑재된다. 다크크롬 가니쉬와 대구경 배기구가 스포츠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와 GV80를 통해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완벽한 균형을 선보여왔다. GV70는 투 라인(Two Lines)과 윙 페이스(wing face)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G7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70 라인업의 SUV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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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네시스 GV70의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11월 또는 12월을 GV70의 출시 시기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는 최근 3종류의 GV70 파워트레인 인증을 마쳤다. GV70에는 2.2 디젤,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엔진별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