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 라운드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가 후보로 올랐다.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오후 3시 제네바에서 소집된 WTO 회원국 대사급 회의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나이지리아)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 라운드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보다 많은 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했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최종 선출을 위해 향후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합의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이날 WTO 회의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본부장을 지지한데 이어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지지를 재차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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