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 심리정서 지원사업 성과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8 11:29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7일 성남시청에서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공동 개최한 ‘스마일게이트 심리정서 지원사업 성과’ 컨퍼런스를 성황리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망스튜디오가 학대피해 등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일하우스’ 그룹홈 구축과 함께, 입소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심리상담 치료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성남시 그룹홈 치료사업에 제도화 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 됐다.

스마일게이트 심리정서 지원사업 성과 컨퍼런스는 ▲박은미 서울장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아동 그룹홈, 차선에서 최선으로의 대안 모색’ 기조 강연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의 ‘스마일게이트 심리정서 지원사업 추진 성과 및 사례 발표 ▲그룹홈 관점에서 아동 방문치료 프로그램의 이점 및 방향성 토론 순으로 진행 됐다.

스마일게이트 심리정서 지원사업 성과 컨퍼런스가 성황리 종료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박은미 서울장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동은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 발달을 위하여 가족적 환경과 행복, 사랑 및 이해의 분위기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UN 아동권리협약 전문을 소개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박 교수는 “연간 4~5천명 가량 보호필요 아동이 발생하고 있으나, 기존 국가 주도의 가정위탁이나 아동복지시설만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라며, “특히 아이들이 학대피해 등 과거 나쁜 경험으로부터 벗어나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 치료가 반드시 병행 되어야 하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심리정서 지원사업이 민간 차원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스마일하우스 5~7호를 비롯해 경기도 성남시 및 인근 지역 9개 그룹홈에서, 4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00회 이상 실시한 방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성과와 주요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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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그룹홈 내 심리치료실을 통해 방문 심리치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다”라며, “방문 심리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음악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맞춤형 치료를 실시해 자아존중감 척도, 아동용 외상 후 증상보고 등 각종 성과지표에서 향상 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지정 인원만 참석 하는 형태로 진행 되었으며, 희망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전체 영상 공유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