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46곳 추가 선정

반도체 기업 10곳, 자동차 기업 6곳 등...작년 54곳 이어 100곳 모두 뽑아

중기/벤처입력 :2020/10/27 16:51

엑시콘 등 46개 기업이 중기부가 지원하는 2차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뽑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54개사에 이어 27일 2차로 46개사를 추가 선정해 발표, '소부장 강소기업 100곳'을 모두 선정했다.

2차로 선정된 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부품 19개(41%), 소재 14개(30%), 장비 13개(28%) 순이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금속 12곳, 반도체 10곳, 전기·전자 9곳, 자동차 6곳, 기초화학 5곳, 디스플레이 4곳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소재 강소기업 비율이 1차 선정 때보다 늘었다. 1차 때는 49%였는데 2차때 58%로 높아졌다.

'소부장100(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은 세계 가치사슬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선정한 100개 강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조속히 성과를 창출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강소기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을 125억원 편성,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2차 모집에는 779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16.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때는 19.3:1이였다. 서면평가에서 779곳 중 223곳이 통과했고 이어 실시한 심층평가에서 75곳이 통과했다.

최종평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국민 공개로 진행됐다. 최종평가에 참여한 34명의 평가위원은 산학연 기술전문가뿐만 아니라 변리사, 투자심사역 등 사업화 전문가와 수요 대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기술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균형있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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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술전문가, 연구원, 퇴직 과학기술 인력 등으로 구성된 80명의 국민평가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선정심의위원장은 카이스트(KAIST) 윤석진 원장과 카이스트(KAIST) 김종환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던 강소기업 2차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평가위원과 국민평가단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선정된 기업들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