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현대百, 새활용 팝업스토어 '지·구·장' 운영

23일부터 서울·경기 4개 지점서 순차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7 12:00

환경부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친환경을 주제로 새활용 반짝매장(업사이클 팝업스토어) '지·구·장(지구를 구하는 장터)'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23일~29일)을 시작으로 서울 목동점(24일~다음 달 1일), 경기 성남 판교점(다음 달 6~12일), 부천 중동점(일시 미정) 등 4개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더현대닷컴에서도 '버려지는 것들을 위한 두 번째 기회'란 주제로 온라인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환경부와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에이치몰( Hmall), 더현대닷컴 등을 통해 41개 기업의 새활용 제품을 고객에 선보인 바 있다. 이 경험을 살려 이번에 40개 기업, 200여개 제품의 기획전을 4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이 24일부터 수도권 4개 지점에서 업사이클 팝업스토어 '지·구·장'을 운영한다. 사진=환경부

이번 행사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제로웨이스트라이프 '지구샵', 폐낙하산을 이용한 가방을 제작하는 '오버랩'을 비롯해 와인 부산물을 새활용한 비건뷰티마스크팩 제품 '디캔트', 소방관들이 사용한 폐방화복을 새활용해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119레오' 등 다양한 새활용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환경부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녹색신산업인 새활용 산업을 본격 육성키 위해 올해 45억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110여곳의 새활용 기업을 선정, 신제품 개발·유통·생산 고도화·홍보·판로개척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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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현대백화점 등 친환경·윤리적 소비에 앞장서는 유통사들과 손잡고 새활용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새활용 문화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민간 유통사와의 새활용 협업으로 새활용 기업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접근성을 높여 모든 국민이 지속가능한 사회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새활용 명품기업의 탄생과 고부가가치 환경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