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무인 체험 매장 ‘T팩토리’ 띄운다

무인 개통부터 ICT 문화 체험까지 한 곳에서

방송/통신입력 :2020/10/27 10:57    수정: 2020/10/27 17:06

SK텔레콤이 무인 체험 매장 ‘T팩토리’를 선보인다. 스마트폰 개통은 물론 SK텔레콤의 다양한 ICT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홍대 인근에 365일 24시간 무인 구매 프로세스를 갖추고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T팩토리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ICT 비전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오는 31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선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SK텔레콤과 다양한 파트너의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5GX 클라우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특별한 게임존이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T팩토리 2층에는 샵인샵(Shop in shop)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했다.

SK그룹 ICT 회사의 역량이 집결된 다양한 서비스를 테마 별로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명작 영화와 드라마의 다시 보고싶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도 마련됐다.

매장 1층 왼편에 위치한 ‘시큐리티 팟’에는 방문객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해 ADT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 이니셜, 패스 등 SK텔레콤의 보안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AI 서비스 존에서는 음성인식 AI 누구(NUGU) 디바이스를 비롯해 AI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결합된 ‘T전화x누구’, 초고화질 그룹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 SKT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 ‘T맵’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존’은 SK텔레콤이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고, 각 스마트폰의 선호 색상 및 사용 연령대 통계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하는 스마트한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경험하게 될 ‘11번가 존’,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비롯해 프로게임단 T1의 다양한 굿즈와 테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T1존’,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액세서리 존’ 등도 T팩토리의 즐길거리다.

T팩토리 입구 양 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 매장 컨셉트다. 입장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과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및 중고폰 판매 등도 언제든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방문 시 한번만 등록하면 이후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MZ세대를 위한 체험 공간도 갖췄다. 2층에 마련된 ‘0 스테이지’는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에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T팩토리 1층과 2층 사이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은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로 꾸며진 정원에서 고객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밖에 AI기반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객의 표정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자이언트 페이스’,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 ‘자이언트 월’,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픽’ 등도 갖췄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과 미래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T팩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