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캡쳐방지' 솔루션 적용

안드로이드·iOS 기기 지원

마크애니는 패스 인증앱을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화면캡처방지 솔루션 '아이스크린 세이퍼’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이 패스 인증 앱을 활용한 것으로, 블록체인 기반이다.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신분증이 모바일로 들어온만큼, 화면 캡쳐로 인한 정보 유출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 패스 인증앱 활용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가입자는 100만명에 달한다.

패스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캡처방지 기능이 동작한다. 사용자가 운전면허증 화면의 캡처를 시도하면 사진과 QR코드 등 개인정보가 담긴 항목은 아예 캡처되지 않는다. 미러링, 화면녹화도 불가능하다.

마크애니 iOS기반 캡처방지 솔루션 ‘아이스크린 세이퍼’의 패스 앱 적용 예시

특히 마크애니 캡처방지 기술은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iOS환경에서도 동작한다. 그동안 iOS환경에서의 캡처방지 기술 구현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원하는 영역을 선택적으로 보호하는 기술을 적용해 앱 활용성도 높였다. 앱 내 개인정보 노출부분이나 모바일상품권, 승차권 결제 바코드 등 중요영역만 캡처를 차단하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 캡처를 막는 기존 보안 기술과는 차별화를 뒀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패스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서비스를 시작으로 마크애니 캡처방지 기술이 유사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모든 것이 모바일로 이루어지는 시대에서 앱 활용성과 보안성 두 부분을 모두 고려한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