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알뜰폰 유심 가입자 30%가 편의점”

편의점 기반 유통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0/10/26 09:34

LG헬로비전은 올해 헬로모바일 알뜰폰 신규 유심 가입자의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0% 초반 수준에서 편의점 유심 개통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특히 3분기에는 35%를 웃돌았다. 지난달 이마트24 전국 매장에 유심을 출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유심은 젊은 소비자가 알뜰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가입자 절반은 30~40대고 20대까지 포함하면 비중이 70% 수준에 이른다.

헬로모바일은 이를 두고 CU에 이어 이마트24로 편의점 제휴를 늘리고 셀프 개통의 편의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로 분석했다. 편의점 유심의 장점으로 접근성과 가입 간편성을 꼽은 것이다.

5분 안에 개통을 마칠 수 있는 온라인 ‘셀프 개통’의 이용률은 지난달 기준 5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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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은 하반기 편의점 기반 유통혁신을 가속화해 알뜰폰 유심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편의점 유심은 알뜰폰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편의점의 집객 효과를 높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 들어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코로나 시대 편의점 유심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알뜰폰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