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식 교정기술원 전무 ‘계량측정의 날’ 동탑산업훈장

서명수 유니트리 대표 산업포장 등 총 27명 정부포상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6 11:00

김길식 교정기술원 전무가 ‘제50회 계량측정의 날’을 맞아 디스플레이 제작공정에 사용되는 UV 미터 교정시스템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또 다이얼게이지(길이측정)와 신율계(단위측정) 기능을 하나의 측정기로 개발한 유니트리의 서명수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27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 계량측정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계량측정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50회를 맞이하는 계량측정의 날은 계량측정산업이 경제·산업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10월 26일을 ‘계량측정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김길식 전무는 UV 미터 교정시스템(UV-C)을 개발해 국내기업이 일본에 의존해 온 관련 교정서비스를 국내에서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다수 교정시스템 개발과 구축으로 산업체 애로를 해소하고 측정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15년 동안 전기분야 정밀측정교육 강사 활동을 하며 측정분야 전문인력양성에도 기여했다.

서명수 대표는 다이얼게이지와 신율계 기능을 통합한 측정기를 개발하는 등 다수의 측정기를 개발하거나 기능을 개선해 계량측정분야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간 13억5천만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또 신율계 관련 자체표준 교정지침서를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주관 길이분야 측정클럽과 운영위원 활동, 후진 양성 등을 통해 계량측정 보급 확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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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에서는 ‘평’ ‘돈’ 대신 ‘제곱미터(㎡)’ ‘킬로그램(㎏)’ 등 바른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어린이 포스터와 UCC 공모전, 계량측정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39명에게 시상한다. 바른단위 어린이 포스터 분야 대상은 ‘함께 쓰는 바른단위 우리 경제 앞서간다’를 제출한 창원 구암초등학교 6학년 김단아 학생이 받는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인공지능(AI) 로봇·자율주행차 등 유망 신산업에도 측정기술은 강력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계량측정 기술개발에 지속해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