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입관식...삼성 사장단 조문 예정

전·현직 삼성그룹 사장단 10시께 조문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6 09:35    수정: 2020/10/27 00:15

양태훈, 권혜미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진행된다. 입관식 동안에는 조문이 중단되며, 입관식 이후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들이 조문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고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이 치뤄질 예정이다.

입관식에는 전날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는 상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연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다.

고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은 입관식 이후 다시 조문을 받는다. 오전 10시께부터 전·현직 삼성그룹 사장단들이 단체로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일반인 조문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날 조문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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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도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빈소를 방문한데 이어 조문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1942년 대구 출생인 고인은 1966년 동양방송에 입사한 뒤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에 부임, 1987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2대 삼성그룹 회장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