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울산 지역 화폐 사용처 온라인·배달로 확대

울산시·이지웰·하렉스인포텍과 제휴…울산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

방송/통신입력 :2020/10/25 10:18

KT(대표 구현모)가 울산 지역 화폐 서비스인 ‘울산페이’를 온라인몰인 울산몰과 배달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페이의 온라인·배달 사용을 위해 KT는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확장을 위한 개발비는 KT와 제휴사가 나눠 부담하고, 울산시는 별도의 재정을 투입하지 않는다.

KT는 울산몰의 울산페이 연동으로 울산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는 울산페이 사용 영역을 온라인 주문과 배달로 확대해 울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몰상세화면.(사진=KT)

특히 울산몰은 다른 온라인몰과 달리 울산페이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해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울산몰 입점은 이지웰을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배달 서비스는 울산몰 입점 업체 확대 후 내년 1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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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은 “울산페이 등 KT가 운영하는 지역 화폐 플랫폼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을 의한 다양한 지원과 부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른 지역에서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울산페이는 1년여 간 발행량 2천730억원, 가맹점 2만 6천개, 회원수 28만명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