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의 카테크] 투싼 하이브리드 핸들서 손 떼고 달리면?

"핸들 잡지 않아 자동 주행 속도가 해제됩니다” 경고 후 감속

카테크입력 :2020/10/23 11:24    수정: 2020/10/23 16:37

현대자동차가 좀 더 강화된 주행보조(ADAS) 경고 메시지를 추가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의 사양들이 완전한 자율주행 사양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4세대 투싼에 ‘핸들을 잡지 않아 자동 주행 속도가 해제됩니다’ 경고를 넣었다. 이 경고는 오랫동안 운전자가 고속도로 주행보조 실행 시 오랫동안 스티어링 휠(핸들)을 잡지 않을 때 나온다.

그동안 현대차는 총 3단계로 나눠 주행보조 경고를 내보냈다. 처음에는 클러스터 창에 ‘핸들을 잡으십시오’ 메시지를 띄우고, 그 다음에는 경고음과 함께 더 강화된 그래픽이 담겨진 메시지를 보여줬다. 만약 이 두 가지 경고를 무시하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이 해제됩니다’ 문구가 나온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하지만 3단계로 나눠지는 경고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경각심을 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전자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 해제 후, 다시 스티어링 휠을 잡고 스티어링 휠에 있는 ‘차로유지보조’ 버튼만 누르면 고속도로 주행보조가 다시 실행 된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재활성화가 되지 않는 테슬라 주행보조와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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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잡지 않아 자동 주행 속도가 제한됩니다’ 경고 메시지가 포함된 투싼 하이브리드 클러스터 모습
투싼 하이브리드 주행보조 실행 모습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핸들을 잡지 않아 자동 주행 속도가 해제됩니다’ 메시지가 나오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실행 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가 해제되고 차량이 알아서 감속하기 시작한다. 완벽한 정차까지 유도하지는 않지만,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스티어링 휠을 잡고 운전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한 메시지다.

4세대 투싼 하이브리드의 고속도로 주행보조 실행 영상은 지디넷코리아 유튜브와 네이버TV등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