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태그’ 어떻게 활용될까

자세교정, 아바타 게임에도 활용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0/10/23 09:43

가장 가까운 소화기 찾기, 자세교정, 아바타 기반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용도를 보여주는 애플 '에어태그' 특허가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에어태그 모형 (사진=맥루머스)

에어태크는 지갑, 열쇠, 헤드폰, 카메라, 여행가방 등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 부착한 후 아이폰의 ’나의 찾기’(Find My) 앱을 통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기다. 애플이 두 가지 크기의 에어태그를 곧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작은 에어태그는 지갑과 열쇠를 위해, 큰 에어태그는 카메라 가방이나 여행용 짐과 같은 큰 제품을 위해 디자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미국 특허청

이번에 공개된 에어태그 특허는 ‘고정 링이 있는 잠금 장치’와 ‘무선 위치 태그용 설치 받침’이다. 에어태그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위치를 추적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고 보이지만, 제안된 특허는 맥이나 홈팟과 같은 고정되어 있는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사진=미국 특허청

특허 문서에는 여행용 짐에 에어태그를 삽입할 수 있는 홀더와 어린이들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팔찌 스타일의 태그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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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아이디어는 제세동기나 소화기와 같은 비상 장비에 에어태그를 장착해 필요할 때 빠르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하거나,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반의 U1칩의 공간 인식 기술과 가속도계를 결합해 에어태그가 사용자의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진=미국 특허청

또, 특허문서에는 에어태그를 사용자에게 부착한 다음 증강현실, 가상현실 게임에서 게임 아바타의 위치, 제스처 및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