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심즈4 신규 확장팩 '겨울이야기'에 욱일기 논란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2 18:35

일렉트로닉아츠(EA)가 출시 예정인 심즈4의 신규 확장팩이 욱일기 논란에 빠졌다.

EA는 지난 21일 심즈4 신규 확장팩 '겨울이야기'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심즈4의 10번째 확장팩인 '겨울이야기'는 일본을 테마로 온천과 스키, 스노우보드, 암벽등반 같은 새로운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년 내내 눈이 내리는 '코모레비산'에서 주거용 주택과 임대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겨울이야기' 확장팩에서 논란이 된 것은 새롭게 추가된 복장 아이템에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이 들어간 복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또한 캐릭터 동작에 신사를 참배하는 동작이 추가되어 아시아 지역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신사 참배는 일제의 대표적인 민족말살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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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의 게임 내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A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축구 게임 피파20에 욱일기 문양이 들어간 응원 깃발을 추가해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출시된 심즈의 모바일 버전인 심즈 프리플레이에도 욱일기 문양이 들어간 침대와 식탁의자, 창문 장식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