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로 진행되는 'SWC2020' 월드 결선 개최가 약 한달 남은 가운데, 각 지역컵 대회로 월드 결선의 포문을 연다.
지역컵 대회는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 유럽컵으로 나뉜다. 각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총 8인이 최종 월드 결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룬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e스포츠 대회 SWC2020 월드 결선을 앞두고 지역별 대회에 참가할 선수 대진표를 공개했다.
SWC2020 지역컵은 오는 25일 오전 4시 아메리카컵을 시작된다. 이어 다음 달 1일 오후 12시 아시아퍼시픽컵, 같은 달 7일 오후 10시 유럽컵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지역컵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는 각 지역 선수들의 표정과 플레이 모습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SWC2020의 월드 결선은 다음 달 21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결선에는 아메리카컵 2명, 아시아퍼시픽컵 3명, 유럽컵 2명, 중국대표선발전 우승자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진출한다.
그렇다면 각 지역컵은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까. 아메리카컵은 기존 실력자와 새로운 실력자 간 격돌, 아시아퍼시픽컵과 유럽컵은 기존 실력자 간 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아메리카컵, 첫 지역컵 진출자가 절반
아메리카컵은 기존 실력자와 첫 지역컵 진출자 간 치열한 경쟁으로 요약된다.
지역컵에 참여한 선수는 트로카무(TROKAMOO), 라이게키(RAIGEKI), 헤베스(HEVES), 켄볼러(KENBALLER), 포포판다(POPOPANDA), 드림즈조세프(DRMZJOSEPH), 트리(TREE) 등이다.
이중 대회에 처음 참가한 켄볼러(KENBALLER)와 라이게키(RAIGEKI), 헤베스(HEVES)는 상대 실력자들을 파죽지세로 꺾으며 승자조로 지역컵 진출 티켓을 먼저 확보해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첫 진출자에 맞서는 실력자는 SWC2018 아메리카컵 우승자인 드림조세프(DRMZJOSEPH)와 4년 연속 SWC 본선 출전 선수이자 SWC2017 준우승자인 트리(TREE) 등이 꼽히지만 결과는 쉽게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아시아퍼시픽컵, 한일전 눈길
아시아퍼시픽컵에서는 한국의 스킷(SKIT)과 차미(CHARMI)가 출전한다.
SKIT은 월드 아레나 매 시즌 최상위를 기록했지만, 2017년 한국 대표로 참가한 SWC 첫 해 이후 정규 대회나 경기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실력자다.
그러나 올해 스킷(SKIT)은 월드 아레나 레전드 토너먼트 시즌14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예선에서도 8연승 무패 행진을 기록한 만큼 월드 결선 진출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올해 첫 출전자인 차미(CHARMI) 또한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상위 랭커로 상대에게 높은 데미지를 입히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한국 선수와 맞붙는 태국의 오투러브(O2LOVEO)와 일본 시키(SHIKI)도 팬들에게 익숙한 실력자다.
유동적인 몬스터 밴픽과 운영을 자랑하는 오투러브(O2LOVEO)는 매년 SWC에 출전한 실력자로, 1차전에서 차미(CHARMI)와 만난다.
스킷(SKIT)은 올해 대회에 첫 출전해 일본 지역 예선에서 승자조로 진출, 시키(SHIKI)와 3차전에서 만나 한일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일본 예선과 대만홍콩 지역 예선 패자조에서 각각 올라온 다나카 츠바사(TANAKA TSUBASA)와 가이아(GAIA)가 2차전에서, 딜탱 메타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베트남의 제레(XERE)와 대만홍콩 지역의 청(MR.CHUNG)이 4차전에서 맞붙는다.
유럽컵, SWC 실력자 맞대결
유럽컵은 지난해 역전의 용사들을 대거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지난 2018년부터 매해 유럽컵에 진출해온 프랑스 쉔(CHENE)과 2017년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 네덜란드 세이시조(SEIISHIZO)가 맞붙고, 신예인 독일의 나이트(XNIGHTX96)와 지난 해 월드결선 4강 진출자인 프랑스 로지스(ROSITH)가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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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전략으로 새로운 메타를 창조하는 스웨덴 오바보(OBABO)와 무차별 공격 플레이가 특기인 핀란드 빌리피티(VIILIPYTTY)가 경쟁한다.
여기에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는 스페인의 제르포리타(ZERPOLITA)는 강력한 공격력이 특징인 독일의 이즈무(ISMOO)와 경기를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