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아이폰12 사전예약...마케팅 경쟁 치열

보험·제휴 할인 프로모션 진행…온라인몰 예약 시 사은품 증정

방송/통신입력 :2020/10/22 09:59    수정: 2020/10/22 10:05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플이 내놓는 첫 5G 스마트폰인 만큼, 아이폰 개통을 통한 5G 가입자 확보를 노리는 이통3사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사전예약은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30일이다. 사전예약이 가능한 제품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등 2종이다. 

출고가는 ▲아이폰12 64GB모델 107만8천원 ▲아이폰12 128GB모델 115만5천원 ▲아이폰12 256GB모델 128만7천원, ▲아이폰12 프로 128GB모델 134만2천원 ▲아이폰12 프로 256GB모델 147만4천원 ▲아이폰12 프로 512GB모델 173만8천원이다.

이통 3사는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서비스가 강화된 단말기 보험 ▲한층 빨라진 배송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휴 카드 할인 등을 앞세워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통3사가 23일부터 아이폰12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SKT, 티머니 스티커 카드 증정분실도 보장

우선 SK텔레콤은 아이폰 이용자가 모바일 결제와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교통카드 기능이 적용된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존 보상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뉴T아이폰케어를 출시했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2를 예약 및 개통하는 선착순 5천명에게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티머니 스티커 카드는 티머니가 공식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아이폰 뒷면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교통카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된 ‘뉴T아이폰케어’는 월 1만5천원에 분실과 파손, 월 1만1천원에 파손을 보장한다. 국내 애플 케어 서비스 중 유일하게 분실 옵션을 갖추고 있다. 기존 상품에서 보상 횟수를 늘려 3년간 총 6회를 보장한다.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50GB를 무료로 제공하며, 약정과 위약금이 없어 언제든 중도 해지할 수 있다.

아이폰12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제휴카드, T안심보상, T모아쿠폰을 합쳐 최대 약 139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신한파인애플’ ‘롯데텔로SE’ 제휴카드를 모두 이용하면 통신요금 및 할부금 명목으로 최대 77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와 OK캐쉬백 등의 멤버십 포인트로 T모아쿠폰을 발급받아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도 마련했다. 아이폰12를가장 빨리 받길 원하는 수도권 거주자를 위해 오는 30일 0시부터 새벽 배송을 실시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하고 바로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선착순 1천명까지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폰 12 구매 방법과 추천 요금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365일 24시간 언제든 상담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도 운영된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 및 개통하는 이용자는 ▲애플 정품 20W USB-C 전원 어댑터 + 티머니 스티커 카드 SET ▲SK텔레콤의 캐릭터 ‘사죠영’ 충전해죠영 SET ▲사죠영 함께해죠영 SET ▲크레앙 3in1 무선충전 살균기 ▲에이프릴스톤 아이폰 기프트 팩 ▲모토로라 sonic sub 500 블루투스 스피커 ▲프리디애플 멀티 충전기 ▲에이프릴스톤 A20 2.0 블루투스 이어폰 등 총 8개의 사은품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아이폰12.

■ KT, 최대 40만원 할인…29일 오후 온라인 개통 행사 진행

KT(대표이사 구현모)도 구매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슈퍼DC2 현대카드’ 사용 시 매월 3만원씩 24개월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 이용 및 통신비 자동이체 시)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는 ‘슈퍼할부2 신한카드’ 또는 ‘슈퍼DC2 우리카드’를 활용하면 각각 최대 40만8천원과 3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슈퍼DC2 현대카드’를 발급하는 선착순 2천명에게는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슈퍼할부2 현대카드’를 발급하는 선착순 5천명에게는 ‘Pay형 카드 케이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Pay형 카드 케이스는 현대카드를 일체형으로 끼워 교통카드 결제 등에 즉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케이스다.

KT는 애플과 제휴를 통해 ‘KT 애플케어팩’도 출시한다. ‘KT 애플케어팩’은 ‘애플케어서비스’와 ‘아이클라우드 매월 50GB’를 함께 제공한다. 애플케어와 동일하게 액정 파손 시 4만원, 기타 파손 시 12만원의 자기부담금만 내고 수리하거나 리퍼 단말을 받을 수 있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에어팟 전용 보험’도 선보였다. 에어팟 또는 에어팟 프로 분실 및 파손 시 최대 20만원을 보장하며 자기부담금은 수리 비용의 50%다.

KT샵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개통한 이용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 ▲아이패드8 ▲에어팟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등을 제공한다. KT샵에서 단말기를 개통한 전원에게는 ▲KT샵 전용 굿즈 ‘피크닉 UV Charger’ ▲라온 캐릭터 3in1 무선충전패드 ▲벨킨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벨킨 고속 USB-C 충전기 및 라이트닝 케이블 세트 ▲디자인스킨 투명범퍼 케이스·보호필름 중 하나를 제공한다.

온라인을 통한 빠른 주문과 배송도 제공한다, 기존 KT 이용자는 KT샵 ‘1분주문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아이폰12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희망하는 이용자에게는 ‘1시간배송’을 통해 30일 오전 중 아이폰12를 배송해 준다.

이밖에도 KT는 아이폰12 출시 하루 전인 29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아이폰12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라이브 방송은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 최군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12가 출시되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ON식당 바이크 스루’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자전거와 식사를 1초당 1.98원에 제공하며, 아이폰12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폰12

■ LGU+, 지마켓·GS25서 사용 가능한 쿠폰 증정

LG유플러스도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휴 할인을 준비했다.

아이폰12 프로(128GB 기준)를 LG유플러스에서 구매하는 이용자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24개월) 67만5천원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84만원(전월 사용실적 30만원)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5만원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U+5G 넷플릭스 팩(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을 25% 선택약정할인과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을 받고 7만3천500원에 사용하면 넷플릭스 베이식·아프리카TV 퀵뷰(6개월) 등 OTT 서비스를 무료로 볼 수도 있다. 애플 워치와 아이패드 등 애플의 세컨디바이스의 데이터통신을 2회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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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제품 공식 수리센터인 TUVA 10만원 쿠폰, 애플의 서비스 구매에 쓸 수 있는 앱 스토어 2만원 할인권, 리바트 가구몰 최대 7만원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29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지마켓, GS25, 마켓컬리 등에서 사용 가능한 유샵전용제휴팩 쿠폰 최대 18만원과 디자인스킨 피닉스프로 패키지를 단독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