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프로 맥스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줄었다

홈&모바일입력 :2020/10/21 16:14    수정: 2020/10/21 16:16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도 전작인 아이폰11 프로 맥스보다 줄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공업정보화부(TENAA) 홈페이지 인증 문서를 통해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3687mAh로 확인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 3969mAh보다 줄어든 것이다.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사진=씨넷)

배터리 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전작과 유사한 배터리 성능을 발휘하며 동영상 최대 20시간, 스트리밍 동영상 기준 최대 1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이폰12·아이폰12미니 배터리도 용량 줄어

얼마 전 브라질 국립정보통신관리국 자료를 통해 확인된 아이폰12의 배터리 용량은 2815mAh로, 전작 아이폰11의 3110mAh보다 약 10% 가량 줄어들었다. 또, 아이폰12 미니의 배터리 용량은 2,227mAh으로 아이폰11보다 적고 올해 초 출시한 4.7인치 아이폰 SE의 1821mAh보다는 많았다.

맥세이프 충전기로 아이폰12를 충전하는 모습 (사진=씨넷)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타 모델과 같이 전작보다 용량이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

관련기사

애플은 아이폰12에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갖춰 배터리 효율을 높였으나, 5G폰의 경우 LTE 스마트폰 보다 전력 사용량이 높아 사용자들이 느끼는 배터리 소진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12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2에 4G LTE와 5G를 기기 스스로 전환하는 ‘스마트 데이터 모드’를 적용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징이나 음악 감상 등 5G 속도가 필요 없는 서비스를 사용할 때는 4G를 유지하고, 페이스타임 통화나 영상 시청 등을 할 때는 더 빠른 짧은 5G로 전환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