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협업툴에 정보유출방지 기능 제공

MS 팀즈·시스코 웹엑스·토스랩 잔디 등 주요 솔루션과 연동

컴퓨팅입력 :2020/10/19 16:21    수정: 2020/10/19 16:28

국내 보안 기업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협업툴 보안 강화를 위한 연동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업툴은 화상회의, 파일교환, 업무관리 등 원격 협업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협업툴의 보안 강화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마크애니는 업무 활용 빈도가 높은 메신저와 화상회의 부분에 보안 기능을 구현해 안전한 비대면 업무를 돕는다. 내부 중요 정보가 오가는 화상회의 화면과 업무 메신저 대화창의 캡처기능을 차단하고, 인가받은 직원 외 제3자의 정보 접근을 막기위해 협업툴 사용 중 공유되는 파일을 전면 암호화한다.

관련기사

이런 기술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협업툴에서 동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시스코 '웹엑스' 등 해외 주요 협업툴에서는 이미 동작 테스트를 마쳤다. 마크애니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잔디'를 비롯한 국내 협업툴과도 긴밀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애니가 출시한 기업용 메신저 ‘마크톡’에도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기존 내부망 중심의 기술 설계에서 탈피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조한 보안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영역의 급격한 변화로 업무의 원활한 진행과 내부 정보보호에 고심하고 있는 기업에 마크애니 보안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