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AR 내비게이션’ 도입

신세계와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 MOU 체결…2021년 시범 서비스 계획

방송/통신입력 :2020/10/19 09:11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MAXST와 5G MEC 기반 실감형 AR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사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AR플랫폼은 AR 내비게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방문객은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AR로 길 찾기 안내가 제공,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왼쪽부터 MAXST 박재완 대표,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SK텔레콤 최판철 기업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화면에 표시된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내용, 할인 쿠폰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5G MEC ▲클라우드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R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맡고, MAXST는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다.

관련기사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R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해, 소비자에게 단순한 AR 기술 체험을 넘어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최고의 ICT 기술과 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 특화된 IC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